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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26년 새해계획

새로운 해가 밝을 때마다 계획 하나씩은 세우는 편이지만 달성률은 좋지 않습니다

이전의 새해계획과 그 진행들을 성찰하고 무결한 26년 새해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24년의 새해계획 돌아보기


24년의 해가 밝을 땐 "헬스장을 열심히 다니자"라는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2개월가량 열심히 다녔습니다. 실제로 몸이 좋아짐을 느꼈고 인바디 점수도 잘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농구파티가 형성되면서 헬스장 전후로 농구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당일 농구를 헬스장 대신으로 퉁쳐버리는 일들도 잦아졌고, 농구하다가 손가락 부러지고 발목 삐끗해서 집에서 못 나가고 당일 운동을 아예 쉬게 되는 일들 때문에 헬스장을 하루 안 가고 이틀 안 가니 일주일씩도 안 가게 되면서 나중에는 아예 안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24년 새해계획이 실패한 이유는 흥미의 차이와 타협 때문이었습니다

헬스장은 몸이 꾸준히 좋아지기 위해 해야 할 일이었고, 농구는 재밌지만 몸이 꾸준히 좋아지기보단 1/50확률로 어디 한 곳 다쳐서 돌아오는 따지자면 해로운쪽이었는데. 더 재밌는 쪽을 우선하고 어쨌든 운동했으니 오늘은 됐다. 라면서 타협하다 보니 실패했습니다.


 

25년의 새해계획 돌아보기

25년의 새해계획은 "젠틀한 사람이 되자" 였습니다

계획을 이렇게 세워서 카톡으로 누나한테 한마디했더니 이게 뭔 개소리냐며 누나가 미친놈취급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계획을 세운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이때쯤 밖에 많이 돌아다니고 강의도 많이 들으면서 어른들을 많이 봤는데, 나이가 비슷해도 말과 행동거지에 묻어나는 기품이 사람마다 많이 다르며, 그렇게 되기 위해선 생활 환경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신의 습관을 잘 분석하고 고치는 개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습관과 다른 사람들의 습관을 열심히 관찰하면서 다녔는데, 발전은 없었고 다른사람 습관만 쓸데없이 잘 캐치하게 돼서 요즘 밥먹을때마다 아빠 쩝쩝거리는 소리랑 쇠그릇이랑 도자기그릇 쇠로 긁는 소리때문에 스트레스만 늘었네요

왜 실패했는지 생각해보자면,,,,,,, 자기 자신의 습관을 캐치하기가 주변인의 도움 없이는 정말 힘들고 그걸 캐치하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많나는 사람들 중에서 꾸준히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조력자를 두고. 습관을 고치기 위한 다른 루틴을 만드는 식으로 작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했어야 하는데 두루뭉술한 목표 하나만 두고 너무 노력을 안 한 것 같습니다


 

26년의 새해계획 세우기 - 자신의 욕구 점검하기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선 자신의 미흡한 부분과 욕망들을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을 이용해 제가 처한 상황을 판단해봅시다

1단계 : 생리적 심리적 욕구에 섹스가 있다는 것에서

2단계 : 한국의 안전한 동네에서 살고 있다는 것에서 충분하다고 생각됨

3단계 :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고민을 공유할 동업자들도 있으나 가족과 함께 지내고 마음도 없는 가족 행사에 참여하는 것들이 불편하므로 독립을 해야 충족될 것 같다

4단계 : 성취와 책임과 평판이 아무래도 없음. 필요하다고 생각됨.

5단계 : 아는 건 많다고 생각되는데. 100퍼센트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없고 아는 걸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자존감과 자의식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진 않으나 하락세이다.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고 재가공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6단계 : 꾸미지 않고 산 지 오래됐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자기관리하고 꾸미는 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7단계 :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했으나 인정받지 못해 불만이 많으므로 결과물을 만드는 쪽으로 노력하고 싶다고 생각됨

8단계 : 갈길이 멀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은 즐겁지만 나 챙기기도 버겁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에 의하면 저는 지금 심각한 욕구불만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를어쩐담

그래도 제가 해야 될 게 뭔지는 명확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나- 의 요구사항

  1. sex
  2. 경제적 심리적 자치권을 얻고 독립
  3. 성취와 책임과 평판을 만들기 위한 활동 - 개발과 자격증 취득과 직장생활
  4. 아는 것들을 확실하게 아는 것으로 만들기
  5. 자기관리, 꾸미기
  6. 결과물 만들기

 

26년의 새해계획 세우기

하지만 계획이 너무 방대하면 먹다가 체하는 법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고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이를 위한 금전적 심리적 준비가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단 이전에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배운 게 있죠

요구사항이 뽑히면 그 요구사항을 대표하는 주제가 나오고 그 주제가 깔끔한 텍스트로 정리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 26년 새해계획 대주제는 뭐냐

부업으로 수익 내고 자기관리에 재투자하기

 

부업이 뭐가 될지는 더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뭣보다 임베디드 개발쪽 전망이 안좋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망해도 살 수 있는 길을 찾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편집이 될수도 있고 게임개발이 될수도 있고 교육쪽이 될수도있고 블로그 글쓰기가 될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건 많은데

시간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오면 부업이 아니라 취미가 되기 때문에 예상 시간과 예상 수익을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뭘 해야 할까요? 다양한 찍먹활동을 거치고 예상 시간과 수익을 계산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다음엔 더 괴상한 글쓰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