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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대외활동/현대오토에버 임베디드 sw스쿨

2025-03-04(화) 일기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사소한 것까지 기록을 남기는 게 제 장점 중 하나였는데 언젠가부터 이게 퇴색되는 것 같아서 짧게나마 기록을 남깁니다.

 

매일 수업 종료 후 30분~1시간정도를 투자해 뭐라도 하려는 계획이고

글 꼬라지를 보면 알겠지만 포폴의 성격에 안 맞고 나중에 보면 부끄러울 글이기 때문에 언제든 글이 사라질 수 있다.


아침부터 3월 4일 새학기가 시작되어서 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중교통이 붐빌 테니 앞으로는 강의실로 조금 더 일찍 출발하고 조금 더 늦게 나오면 혼잡을 피할 수 있겠음

생각해보면 저는 주변 환경이 혼잡해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합니다. 지하철에 탈 때도 사람들이 몰리는 칸을 피해서 타는 편이고 엘리베이터에 타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조금 귀찮더라도 사람이 적은 쪽을 선호하는듯

그러니 유연근무제인가 탄력근무제인가를 실행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되면 말고

 

지하철에서는 주로 웹툰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알고리즘 글을 읽는데요.

게임은 이거 함

머리아픈 퍼즐게임인데 이거 알고리즘 문제풀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8년 전쯤엔 하스스톤이나 십덕 모바일 가챠게임을 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 생각나서 깔아봤더니 유치해서 바로 하기 싫어졌습니다

예전까지는 자동사냥 기능 있고 돈 엄청 들어가는 모바일게임을 혐오했는데 요즘은 아재들이 왜 그런 게임을 하는지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함. 별게 다 유치하고 귀찮아진 걸 보니 나도 아재

 

웹툰은 수요일이랑 금요일에 좀 볼거 있고 월요일에는 주말에 올라온 웹툰들 몰아봄. 나머지는 재미 없다

요즘 웹툰들은 음악을 삽입하기도 하는데 음악 나오는 웹툰은 듣고 있는 노래가 끊겨서 또 짜증남

위의 이유로 외모지상주의<< 이 웹툰 안본지 한달은 된 것 같다

신기술 때문에 짜증을 내는 나의 모습 좀 아재같을지도???

 

아무튼 오늘은 지하철에서 알고리즘 글을 읽었는데요.

https://blog.naver.com/kks227/220992598966

 

아호코라식(Aho-Corasick)

안녕하세요. 진짜 강좌를 이제 두 달만에... 메이플 개꿀잼이네요. 문자열 파트 글이 두 개 남았는데, 모두...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kks227/221028710658

 

접미사 배열(Suffix Array) (수정: 2018-03-03)

시험기간 버프를 맞아서 돌아왔습니다. 영영 포스팅할 수 없을 줄 알았던 SA도, 시험기간 앞에선 무력화...

blog.naver.com

제 알고리즘 스승님은 바킹독이랑 이사람임

최근에 문자열 테마 글들을 쭉 읽기 시작해서  kmp랑 트라이 문제는 좀 풀어봤는데

 

문자열 알고리즘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 않아서(그만큼KMP랑 아호코라식 접미사배열이 강력하다는 거겠죠??) 다 읽었음

이해했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알고리즘의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이해만 있어도 문자열 랜덤 디펜스를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접미사배열은 읽어도 정리가 안 됨. 그래서 수업 들으면서 짬짬이 알고리즘 노션에 정리를 했다

그래도 이해는 안 된다

https://lavender-ball-df5.notion.site/65fc5e54c9c5474a8f16de06cf6f4a7d?v=050434a5b7214311ac6003142baec3cb&pvs=74

 

algorithms | Notion

작업 목록 템플릿을 사용하면 개인 작업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보드에 새 작업을 직접 생성하려면 + 새 작업을 클릭하세요. 기존 작업을 클릭하면 추가 컨텍스트 또는 하위 작업을 추가할 수

lavender-ball-df5.notion.site

내 알고리즘 공부의 정수인데 이거 보는사람 있냐???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오늘 부캠 수업에선 뭘 배웠나요??

>>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분석이 필요한 이유와 방법론, 요구공학에 대해 조금 배웠습니다

>> 그리고 백준도 몇 문제 풀었음

보니까 다 오전에 풀었는데

오전에는 집중력도 어느 정도 살아있고 머리가 잘 돌아가서 멀티태스킹이 되는데

 

요즘은 점심밥 쳐 먹고 나면 졸려서 죽겠어요

이러다가 저녁 11시쯤 되면 머리 쌩쌩하게 돌아감 -> 늦잠을 잔다

나 자신의 상태를 fsm으로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 같기도 해서 그리다가 집어치웠다


오늘 배운 중요한 내용

 

1. 개발 트렌드의 변화 : 뭘 중요하게 여기는가

코딩 그 자체가 중요함 -> 테스트가 중요함 -> 설계가 중요함 -> 현재는 요구사항 분석이 젤루 중요함

그 이유는 ?? : 열심히 개발해 놨는데 사용자가 안 쓰면 망하니깐

비대면 진료가 안 되는 이유는 의사들이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함. 비대면 진료 안해도 돈 잘 벌고 있으니까

의사들이 참 밥그릇 잘 지키는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걸 알 수 있었음

 

2. 개발 프로세스의 변화 : 점진 모델

애자일이 중요한데 애자일 얘 자체는 철학적인 놈이라 뭘 해야된다 이건 안알랴줌

그래서 나온 애들이 칸반 백로그 이런거

졸아서 그런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무튼 점진모델이 중요하고 점진모델 쓸 때 중요도에 따라서 제일 중요한 녀석을 먼저 개발해 놓는 것도 중요하고. 이떄 중요도를 잘 따져 놓는 것도 중요하고~ 아무튼 중요하다고 했다.

 

3. 요구사항 분석을 현업에선 어떻게 하는가

강사님이 국내에 몇 없는 요구사항 분석 교수님(부교수님일수도있음)인데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중소/중견기업에 요구사항 분석 프로세스를 만들어 주거나. 인재를 양성하거나 하는 일을 하신다고 함

대기업의 경우 요구사항 분석이 어느정도는 되고 있는데. 대기업의 경우 요구사항 분석하는 팀이 따로 있고

그 팀들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져온 요구사항 방법론을 현지화한 후, 또 자기 회사와 팀에 맞게 최적화해서 쓴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요구사항 분석 방법론에 목숨을 걸면 안된다는 것이다. 요구사항 분석을 아무리 열심히 해 봤자 그게 개발에 방해가 된다면 집어치워야 함. 그렇기 때문에 실리콘밸리에서 가져온 방법론을 주어진 상황과 팀의 성격에 맞게 조정해서(내 생각엔 어려운 말로 파인 튜닝한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쓰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됨.

 

4. 잘 만들어진 툴과 AI의 강력함

논문 공헌자로 chatGPT를 넣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학회나 회의에서 일단 chatGPT님한테 물어본 뒤 그 내용 가지고 이것저것 따져보는 경우도 있다고 함

학회에서 ppt하고 아이디어 내거나 의견 나눌 때 종이에 한국어로 뭐 적어서 제출하고 그걸 ppt에 붙이면 자동으로  영어로 바꿔주기도 한다고 함

요구사항 분석 얘기로 넘어와서, 개발자들의 능력을 수치화하는 것이 개발에서 어려운 부분이 되기도 하는데(고급 개발자1명에 중급5명이 붙으면 기간 내에 프로젝트가 되어야 하는데 왜 안됨??)

이러한 부분 역시 강력한 툴을 이용하면. 개발자가 코드 몇 줄을 생성하고 버그를 얼마나 생성하는지 수치화해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다고 함

 

5. 비전문가에게 요구사항을 도출하는 과정의 어려움

어렵다고 함. 빨간색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그게 생 빨간색인지 장미 빨간색인지 크림슨레드인지 모르고

의논 후 뭔가를 반응속도 1초만에 화면에 띄워줬더니 느리다고 지랄한다고 함. 다해줬잖아

또 1년의 프로젝트 기간 중 요구사항을 언제까지 받아들여야 하는가 << 이것도 문제인데

이 역시 강력한 툴을 이용해 다 입력해놓으면

요구사항이 막 늘어나다가 기울기가 꺾이는지점에서 그만 받는다고 한다.

 

  6. 미국뽕

우리나라에서는 혁신적인 일을 하기 어렵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국내에서는 실패를 극혐해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성공률이 97퍼고 혁신적인걸 잘 안한다는데 미국은 30퍼대라고했음

지금 배우는 강의자료의 자료들이나 방법론들도 결국 미국에서 온것

 개발자 최종테크는 사실 미국취업이아니었을까싶기도하고 스타트업도 대기업 산하로 가면 이상해지는것같기도하고 아무튼그렇다

 


오늘 또 뭐가 있었냐면 LIG넥스원 채용이 떴다는 사실을 알았다

https://lignex1.recruiter.co.kr/appsite/company/index

 

LIG Nex1 채용 홈페이지

LIG Nex1와 함께 성장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lignex1.recruiter.co.kr

배운 내용 살릴려면 임베디드 SW쪽으로 써야 되는데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의 정수라고 생각하는 AUTOSAR을 아직 배우지 않아서 자소서가 그렇게 자신있지는 않다

영어 성적도 못 올렸고

 

일단 긴급 OPIC시험이랑 포폴 정비가 필요하고 자소서도 16일까지 천천히 다듬으면서 써야 된다

그리고 넥스원은 서류랑 인적성검사를 동시에 해야 되는데

마이다스 IT인적성검사를 쓰던 것 같은데 여기 적성검사가 좀 악명높다

N-back문제랑 마법약 << 이새끼들이 문제임

새해 되고 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3월 채용이 열리다니 좀 후회가 됨

그래도 이렇게 글을 싸고 나니깐 좀 뭐라도 한 것 같기도 하고

내일도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