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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대외활동/현대오토에버 임베디드 sw스쿨

2025-03-06(목) 일기

요즘은 오토에버 임베디드 sw스쿨에서 요구공학 +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임베디드 개발자는 고객과 직접 만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분석하며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방법론보다는 제조업과 품질에 중심을 둔 고전적인 방법론과 개발 및 검증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라고 생각해서 내용이 그렇게 막 와닿지는 않지만 강사님이 요구사항 분야의 진짜중의 진짜 전문가시기도 하고, 요구사항을 전국에서 탑급으로 잘 가르치시는 분이 아닐까 싶다. 개발의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화하며 임베디드 개발자도 언젠가는 혁신적인 일을 하게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면 요구사항 관련 내용을 5일동안 편성한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감.

실습으로는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있으면 좋을 만한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보고 유스케이스 다이어그램도 그려보고 했음

실습 중 유스케이스 그림을 복잡하게 그렸더니 피드백 내용이 산더미같이 나왔다. 요즘의 트렌드는 문서를 가볍게 거라고 함. 유스케이스 다이어그램 역시 액터와 유스케이스들을 합칠 수 있으면 최대한 합치고 당연할 만한 내용들은 빼는 게 중요

 

짬짬히 백준도 풀었다

단계별로 풀어보기에 있는 트리dp 2문제 풀었음. 같은 난이도 dp문제에 비하면 트리dp문제들은 날먹인듯

그리고 골드 2짜리 기하문제 하나 건드렸다가 뇌정지왔다

내 솔브닥 육각형인데 역시 기하에 제일 약하다. 사실 대부분의 ps하는 사람들이 기하에 약함

기하 문제들은 다양한 케이스를 고려해야 해서 조건 분기 나누기도 힘들고 구현도 힘들고 그렇다

공부하기도 좀 막막하다. 그나마 알려진 알고리즘이 볼록껍질이랑 ccw고 나머지는 알만한 사람들만 웰-노운이라고 말하는 수학들이 대부분인듯......... 얼마나 집요하게 하나하나 따질 수 있는지랑, 타고난 수학적 감각이 기하를 잘 하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내 알고리즘 스승님인 kks227님이나 바킹독씨도 기하 관련 내용이 없고

거기다가 요즘은 고등학교에서 기하를 안가르친다고 함

물리학에도 벡터나 전기장 같은게 많이 나오고 뭔가를 다차원으로 모델링하는 경우도 많은데 기하를 안배워도 되나 싶다. 계산이 더러우니깐 이제는 정확한 툴에 의존하고 생산성을 늘리라는 시대의 흐름인가?

 

점심밥은 옆건물 구내식당가서 먹었는데 짜장면 계란국 탕수육 기타등등 나왔다

가산디지털단지에 개발자들이 많기도 하고 완전 서울이 아니라서 그런가 밥집들의 메뉴나 가격이 합리적인 편임

직장을 가산에 잡으면 꽤 만족할 것 같다 서울과 경기도를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고 옆에 안양천도 있고 교통도 잘 되어 있으니

 

밥먹고 졸았다 맨날 점심먹고나서 1시간씩 존다 늙어서 혈당을 이길 수 없다

고등학생때는 맨날 밥먹고 농구해도 안졸았는데 요즘 그렇게 하면 중간에 안깨고 퇴근할때까지 잘듯

그래서 아예 수면베개를 하나 챙겨 놓고 쉬는시간마다 파워취침을 하면서 체력을 가성비좋게 회복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다

미래 직장에는 안마의자나 회사 전속 마사지사가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신규채용이 계속 올라온다. 주말에는 자소서를 최대한 끝내야 한다 다른 수강생들도 자소서 계속 쓰고 있다

근데 요즘 취업시장이 좋지 않아 보인다 특히 삼성엘쥐

사실 취업시장은 매년 안좋았는데 이력서 쓸 때마다 저점을 갱신하는게

파란불 들어온 주식을 토스 켤 때마다 계속 쳐다보는 기분이다

그래도 이번엔 다르다 나는최고